내 여행 이야기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는 118살 먹은 자전거가 있다...

금모래은모래 2014. 6. 11. 06:00

 

 

 

 

지난 연휴기간에

대구를 다녀오면서 상주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자전거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멀지 않아

휭하니 둘러보고 오기 좋았으며 생각보다

큰 규모와 무료 입장에 무료 대여라는 점에서

상주시의 야심작인듯 하였습니다.

 

국내 유일의 자전거 박물관...

상주 자전거 박물관의 휴일 표정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 박물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방문객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박물관 앞 다리의 자전거 조형물이었습니다.

 

 

 

 

낙동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의 양쪽으로

이런 멋진 자전거를 배치했더군요.

 

 

 

 

아무래도 자전거 무료대여라는 점과

아이들이 좋아하는다는 이유로 가족 나들이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신나더군요.

 

 

 

 

일단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가기전에 둘러본

야외풍경은 대단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료대여한 자전거를 수많은 아이들이

이용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자전거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더군요.

1인용 2인용 4인용 유아용 등...

 

 

 

 

이제 상주라고 하면 자전거가 생각납니다.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인양

또래들의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얀 빛깔의 누에고치, 쌀, 곶감이 많이 생산되어

삼백의 고장이라 칭하는 상주에서 이제는

자전거라는 또 다른 주제가 합류하여

명품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2층의 실내 전시관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야외 광장의 모습이 참 평온해 보입니다. 

 

 

 

 

실내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자전거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너무 신기하더군요.

 

 

 

 

오래전에 많이 사용되던 낯익은 자전거들도

이렇게 전시가 되고있구요.

 

지난날 우리네 삶과 직결된

자전거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종류별 용도별로도 전시가 되어 있구요.

 

그러고 보니 저도 고등학교때 안동시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다양한 용도의 자전거...

 

 

 

 

생긴 모양이 조금씩 다른만큼

그만한 이유가 있는듯 하였습니다.

 

 

 

 

휘황찬란하고 비싸고 멋진 자전거들도 많네요.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 비싸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기획전시실에 들어왔습니다.

세계 각국의 신기하고 다양한 자전거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1896년도에 제작된 미국 자전거..

나이가 무려 118살 ㅋㅋ

 

녹슬고 낡고 닳아서 볼품없어 보였지만

자전거의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대단한 보물 같습니다.

 

 

 

 

박물관에는 신기하고 오래된 자전거뿐 아니라

사진과 미니어쳐, 조형물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더군요. 

 

 

 

 

2층의 전시관에서 바라본 1층 야외 광장의 조형물...

 

 

 

 

눈에 들어오는 모든것이

자전거와 연계된 것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자전거 거치대도 자전거 모양이랍니다^^

 

 

 

 

유아용 자전거를 즐기는 아이의 눈망울이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더군요.

 

별도의 입장권도 없으며

무료로 자전거까지 대여해 주니

얼마나 신날까 생각했습니다.

 

 

 

 

상주는 이제 명실상부한 자전거의 고장이더군요.

 

 

 

 

자전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캡쳐했습니다.

 

 

 

 

상주 자전거 박물관..

진작에 한번 둘러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예정에 없이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아쉬운게 있다면 주차시설인데

홈페이지에서 63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잘 명시가 되어 있지만 실제 더 많은 차량이 몰리면

도로에 노면 주차를 해야되는 번거러움이 발생하더군요.

 

 

 

 

여길 처음 가 보았습니다.

상주를 늘 지나쳐만 다녔는데

이제 자전거 박물관이라도 다녀오고

가을에 기회가 닿으면 곶감마을로 유명한

남장리 마을이나 남장사를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우리네 일상에서 귀한 벗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친구처럼 여기며

즐겨타는 자전거는 자동차와는 달리

대기오염도 없고 운동도 고 참 좋은것 같아요.

 

이상으로 처음 방문해본

상주 자전거 박물관의 이모저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