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충북 충주와 음성군 사이의
국망산을 다녀왔다,,
해발 800m도 안되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그 속은 상당히 험준한 지형이였다~~
네시간여 가을 산행을 하면서
이젠 정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단풍색 짙은 담쟁이 덩쿨~~
준비해간 호박 생고구마를 먹는 맛나는 간식 시간~~~ 이맛이 꿀맛이려니^^
송이버섯도 이젠 완전히 뒤집어져선 속이 농해 버리는 단계까지 와버리고~~
셋포기를 찾았는데 모두 식용이 불가 할 정도로 늦어버렸음~~
야생산삼...노랗게 삼잎이 물든 삼구 어린 삼~~
깊은 산속 바위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메뚜기^^
한창 독이 오른 살모사~~~가을뱀은 무척이나 위험하다는 사실...실수로 손으로 짚을뻔 했다~~~ㅋㅋ
'천남성'~~열매가 넘 이뿌지만 독이 많다는...조선시대 사약을 내릴때 주로 사용했던 독초^^
아직도 이런 늦 영지버섯이 보인다는 사실 ~~곧 사그러 들 때가 되었는데~~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하산 후 출발지에서~~~~
가을산행은 언제나 그러하 듯
몸과 맘 모두가 풍성하다는~~
어쩜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 될지도 몰랐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귀환했다는 사실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