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카카오스토리로 엿본 금모래은모래의 주말...

금모래은모래 2012. 9. 16. 23:40

 

카카오스토리?

 

신개념 SNS?

 

하여간 그 카스로 엿본 금모래은모래의

지난 3일간의 주말 일상을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9.14. 오후 8 :19 (금)

 

낚시터 실시간 중계..

 

직장 낚시동호회에서 출조한

가까운 낚시터를 퇴근길에 잠시 찾다.

 

동료가 낚은 향어 한마리..

사실 나도 잠시 있으면서 잉어 한마리 잡았는데

증거할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없다..아쉽다 쩝~~

 

 

 

 

 

 

9.15. 오후 5 : 51 (토)

 

검단산 계곡을 뒤집고 왔다.

가을 사냥을 나온 많은 사람들과 물빛속의 낙엽들이

벌써 저만치 가을스럽기 그지없다.

 

가지런한 나무숲에서는 생명의

숨소리가 경쟁하 듯 하고~~

 

 

 

 

 

 

9.16. 오후 5 : 53 (일)

 

탱글 탱글 알밤의 부르짖음에

문득 가을 들판으로 나섰다.

 

역시나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풍요로움에

이 가을이 그저 감사하고 좋기만 하다.

 

돌아오는 길에 방치농장(?)을 찾았으나

쥔장은 온데간데 없고 농장엔

짙은 가을색만 가득 넘쳐나더라..

 

 

 

 

이토록

카스를 통해서 주말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현실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이 카스를 통해서 30년만에 오랜 옛 친구와

다시금 재회를 하기도 하였다.

 

신개념 SNS..카카오스토리..

어찌보면 그 속도가 무섭기도 하고

어찌보면 참 좋아지고 편리한 세상이다.

 

주말내내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무척이나 분주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게

둘째와의 데이트에서 NB인지 뉴발인지 한켤레 사주고

집나간 며느리의 가을전어로 우리네 삶을

함께 노래하며 그려 보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