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에서 통영까지..

11월 첫째주에 가족들이랑 양평의 용문산 용문사를 다녀왔어요~~~~

끝자락의 고운 단풍과 천년의 세월을

한자리에서 우뚝 지키고 서 있는 담대한 은행나무의

고운 자태를 즐감하고 왔구요~~~

중3의 울 큰아이랍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은 어린아이인 것만 같아요^^*  

 

어느 순간 부척이나 커버린 두녀석과 이쁜 단풍을 배경삼아~~~~

 

 

2007년 가을의 끝자락에 아직은 하늘바람 벗삼아 대롱거리는 마알간 단풍잎새~~~

11월 둘째주엔 경남 통영엘 다녀왔어요...

시골 고향 친구들 모임을 겸해 바다 낚시도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는데,

요즘은 고속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대전으로 해서 가니깐

통영까지 후다닥 하고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었습니다~~~~   

첫쨋날 밤엔 팬션 야외에서

나름대로의 삼겹살 파티도 벌이고~~~

둘쨋날엔 배를 빌려 바다에 나가 낚시도 즐기고

따사로운 남도의 가을 햇살아래

비단결같은 통영 앞바다의 운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매번 지나쳐 다니기만 했지

실제로 통영에 간건 이번이 처음인데,

기회가 닿으면 또 가고 싶어진다는~~~~ 

2007년 가을 남도 통영의 바닷결은 참으로

아름답고 해 맑았습니다~~~

 

또 이렇게 2007년 11월은 저물어 가는데~~~

이제 담달이 지나가면 또 한해를 보내게 되네요.

뭣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도 없는것 같은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후회와 더불어 부족한 나날들의 연속이었는데

이제부터라도 남은 시간을 알차게 하여

올 한해를 멋지게 마무리 하려합니다~~~

 

차가워지는 겨울 문턱에서 울님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고대하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