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의 누렇게 익어어가는 고개숙인 알곡들-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한가로이 목장을 거닐고 있는 말들-
-겨우살이 준비로 살찌우기에 여념이 없는 들판의 말들을 보면서 또 한해의 마감을~~-
-그 화려하던 연꽃을 뒤로하고 포기마다 연밥을 달고~~~-
-알곡의 계절 가을...이런 과체중의 고구마가 내 곡괭이를 따라 나오고~~실물이 훨 큼-
-탄저병으로 얼룩진 고추 밭에서 적으나마 가을 반찬도 준비 할 수 있었다~~-
-토실토실한 알밤을 얼마나 마니 주웠는지 베낭이 무거워 낑낑~~~^^*...-
-가로수가 모두 산수유 나무인 어느 마을을 지나치며..이젠 제법 빠알가이 익어가는 듯-
-한가로이 가을 햇살을 낚는 강태공들의 멋드러진 모습-
-동네 어귀를 지키는 자세가 삐딱한 나무 장승~~~-
-천사의 나팔꽃도 저렇게 만개하고~~-
-설익은 모과의 낙과~~낙엽과 함께 바닥을 뒹구는 모습이 모과스럽다는^^*~~-
-과꽃~~~-
-들국화~~~-
-가을 하늘 향해 두팔벌린 개량형 소나무~~-
-국화 옆에서~~~-
-오월을 상징하는 붉은 장미가 10월인 지금까지 그 자태를~~~~-
-스산한 가을 바람사이로 한해를 마감하며 또 다른 삶을 위한 준비로 분주한 낙엽을 만났다~~~ -
가을날의 주말~~
많은 가을단풍 나들이객들로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듯 하였으며,
아이들 중간고사 일정 관계로 가족 전체가 나들이 한다는건
무리가 따라 아내랑 둘이서 가을 추수 좀 하고
가까운 들녘으로 콧바람 휭하니 쐬고나니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는~~~~^^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욜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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