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 일요일
화려한 계절의 여왕 오월 초하룻날에
경기도 양평의 고운 봄 들녘을
아내랑 둘이서 두손 꼭 잡고 다녀왔습니다.
생동하는 만물의 꿈틀거림과
분주한 인간사 발걸음들의 아름다운
조화가 유난히 그 빛을 발하더군요~~
논물대기로 바쁜 농부들의
비지땀 뒤로 이렇게 멋스런
여유로움을 즐기는 녀석이 포즈를 취하기도 하구요^^
형형색색의 고운 꽃향기가
천지를 진동하는 제대로된 오월의 첫째날.
평온한 휴식의 드라이브와
귀한 맛집을 찾아
일상속의 거울에 수다스런 이야기들을
가슴 가득 담아왔습니다.
봄 들녘에 조금은 흔한 할미꽃,,,,
그 고운 자태 가만히 앵글에 담으면서
국민학교 시절의 추억의 책갈피를 끄집어 내보기도 했습니다.
오월이긴 하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무척이나 심합니다.
낮시간의 따사로운 햇살은 호주머니에 두둑히 챙겨뒀다가
필요할때 요긴하게 잘 사용하시는 지혜가 필요할 때 인것 같습니다.
행복한 오월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