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영월과 평창에서의 가을 쏘가리와의 만남 ...

금모래은모래 2018. 10. 26. 05:00



쏘가리 낚시의

시즌이 마무리 되고 있다.


지난 봄부터 쉼없이 달려온

강계의 제왕 쏘가리 낚시는 이제

이렇게 마무리 되면서 내년 봄을 다시금

기약하는 것이다.


물론 앞으로 한두번 더

물가에 나갈 수도 있겠지만

최근 다녀온 쏘가리의 고장 강원도

영월과 평창 여러 강에서의 이모저모를

 사진 몇장으로 둘러 보도록 하자. 




제천쪽으로 진입하는 과정....

언제나 도로가 한적해서 좋았다.  






영월 청령포에서는

이렇게 세월을 낚는분들도 있었다.






다부지게 마음을 다잡고...






사실 이맘때의 쏘가리 낚시가

무척 어려운 시기인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막 쏟아지지는 않지만

그나마 가끔씩 이렇게나마

얼굴 보여주는 녀석들이 있어서

참 다행스럽긴 하다.






녀석들은 언제 보아도 반갑다.






요런건 덤이다^^ ㅋㅋㅋ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새사진을 ㅎㅎㅎ






역시나 잘 생겼다.

날카로운 등가시는 공룡을 닮기도 하고

아주 듬직해 보이는 녀석들이다.

 





동강과 서강 등의

평창과 영월 일원의 강들은

가을 장마로 인해 유량은 풍부했다.








한창때처럼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녀석들...


가을의 전령사가 아니던가?






강에서는 가족 나들이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가을 얼룩무늬전사의 포효... 






강이 좋다.

가을이 좋다.

쏘가리가 좋다.






가을 쏘가리는 파워풀하다.

한 여름날의 쏘가리들과 달리

힘이 넘쳐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강은 거짓말을 안 했다.






쏘가리 물광내기...

번쩍번쩍 거린다 ㅎㅎㅎ 


이빨은 사납지만 말이다.






영월과 평창의 경계선에서 잡은 녀석...







간단하다.


쏘가리 낚시는

못잡으면 정말 고행이다.


하지만 좀 잡기라도 하면

사랑이 아니던가?






발닿는 곳곳에서는 어딜가나

깊어가는 가을을 만날 수 있었다.


강원도 영월과 평창의 

쏘가리 포인트는 수백곳이

넘을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올해 절반도 못 다녀왔다.


유난히 올해 단양의 부진이

오히려 영월과 평창에서의 조과를

보장하는 모양새를 이루었다.


2018 쏘가리 낚시....

이제 정말 몇일 남지 않았다. 


쏘가리는 과연 고행일까
아름다운 사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