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원주 중앙시장 먹자골목 탐방기 ...

금모래은모래 2018. 10. 8. 16:34



중앙시장....


흔히 중앙시장이라고 하면

강릉과 속초의 중앙시장을 많이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원주에도 중앙시장이 있다.

일명 미로시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며

우리네 삶의 이야기가 곳곳에 묻어있는

전통적인 시장이다.




원주 중앙시장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생겨서

미로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2층 상가쪽은 정말 헷갈릴 정도로

길이 여러 갈래로 되어 있다.





함께한 지인과 원주 중앙시장 입구에서 ....






어느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광이긴 하지만 언제 보아도 좋은

우리네 가장 친근한 모습이 아니던가?






먹자 골목도 별도로 형성되어 있다.

지하에 위치한 먹자골목은 서민들의 삶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격면에서도 무척 싸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방문하는 연령층이 정말 다양했다.






일단 메뉴 자체가 친근하다.

퇴근길에 그 자리에 앉아서 한잔할 수도 있고

온갖 수다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시장안이라서 그런지

어머니표 메뉴들이 유난히 많다.


인심이 가득 묻어나는 어머니표 말이다.






정성스러운 손길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메뉴들이다.

그러고 보니 가격만 싼게 아니라 맛도

아주 좋았다.






또 다른 골목길에는

신기하게도 돈가스 가게들이

여러집 군집되어 있었다.


여타 다른 집들은

어느 시장에서나 만날 수 있는

흔한 메뉴지만 돈가스는 의외였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먹자골목에는

왕돈가스가 판매되고 있었는데 의외로

맛도 일품이었다. 






시장에서 만들어진다고 얕보다간

큰코다치기 쉽상인 돈가스다.






돈가스의 종류도 다양했다.


사실 돈가스는 우리 고유의 전통

메뉴는 아니지만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네 먹거리에 필수 종목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각자 좋아하는 메뉴의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있는 것이다.


시장이라고 해서 순대와 해장국 등의

순수한 전통 메뉴만 있는것이 아니라 이렇듯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확보하고 있었다.


양도 많고 무지 맛있었다.






원주 중앙시장....


겉으로 보기엔 별로 크지도 않아 보이고

무슨 테마가 있을까 싶지만 역시나 중앙시장답게

발닿는 곳곳에 우리네 삶을 축소한 이야기들이

즐비하다는 사실이다.


혹여 원주를 방문하게 되면

중앙시장 방문은 필수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될 것 같다.


문득 방문해도 재미있고

신날것 같은 바로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