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어느 무기수가 보내온 선물같은 편지 ...

금모래은모래 2017. 8. 8. 05:00





지방의 교도소에서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어느

무기수 두명으로부터 감히 축하의

편지를 받았다. 


한 순간의 잘못으로

비록 교도소의 높은 담장안에서

기약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들에게도

소중한 꿈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폭염을 식혀주는 두통의 편지...


여주에서의 인성교육이 인연되어

이토록 안부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 할 뿐이다.


과거를 참회하고,

현실을 존중하며,

미래를 꿈꾸는 두사람의

앞날에 진정한 변화와 사랑의

고운 씨앗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담장안의

무기수에게서 보내온 두통의 편지는

폭포수 같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여름날의 선물인 듯 하다.


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교도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