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야기2

법무연수원에서 개최된 집중인성교육 워크숍을 다녀와서...

금모래은모래 2016. 10. 21. 19:00

 

 

 

 

그저께 10월 19일에는

진천의 충북 혁신도시내에 위치한

법무연수원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법무부에서 핵심적으로 추진중인

교도소내의 수형자 집중인성교육과 관련된

전담직원과 외부강사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전국에서 참석하신

60여분이 열띤 토론과 의견 나눔으로

교도소를 이해하고 집중인성교육의

정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전 오후시간으로

알차게 준비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부강사의 역할과 담당직원의 역량 등

다양한 주제로 난상토론을 벌이며

잘 마무리하였구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법무연수원내의 교정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며 교정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에 대해서도 서로 공감하는 귀한

시간으로 나눔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도착했을때

안개가 자욱한 법무연수원입니다.

 

 

 

 

 

정의의 여신상입니다.

 

 

 

 

 

 

 

제 발표 시간에는

교도소 집중인성교육의 정착을 위해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의 구성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법무연수원은 용인에서 진천의 둥지로

옮긴지 얼마되지 않은 아주 깨끗한 시설입니다.

 

 

 

 

 

 

 

워크숍 참석자 기념촬영...

 

 

 

 

 

식사도 별도로 아주 맛나게 준비를 했구요.

 

 

 

 

 

점심 식사후에는 법무연수원내의

다양한 시설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법무연수원의 넓은 정원에도

이렇게 고운 가을이 가득 내려 앉았더군요.

 

 

 

 

 

거닐며 산책하듯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안녕"

 

요렇게 이쁜 조형물들도 많이 있구요.

 

 

 

 

 

화창한 가을이 무척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모의로 만들어진 교도소 내부를

이렇게 둘러보기도 하구요.

 

 

너무 신기한 눈빛이었습니다.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방을 둘러보며

거실내 별도의 화장실과 벽걸이 텔레비전에

무척 놀라는 눈빛들이더군요.

 

 

 

 

 

교정박물관을 둘러보면서

교정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둘러보는 내내

참여하신 외부강사님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가득했습니다.

 

 

 

 

 

교정박물관은

법무연수원내에 있습니다.

 

 

 

 

 

오후시간에도

주어진 주제로 다양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질문에서는

무척 당황하기도 했답니다.

 

 

 

 

 

작년 워크숍때

언론에 보도되었던 자료를

참고로 옮겨왔습니다.

 

 

 

 

 

워크숍 후반부에는

아직 임용되지 않고 신규직원 교육을

이수중인 풋풋한 새내기 교도관들을 만났습니다.

 

 

반갑고 자랑스러운 후배들입니다.

 

 

 

이토록 대한민국 교정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진일보하며

믿음의 법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성교육이 아닌

교도소내의 수용생활 안정과

출소후 건강한 사회인으로 정착하여

재범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수형자 집중인성교육입니다.

 

 

능력있고 실력있는

다양한 계층의 봉사자분들이

교도소내에서 실시하는 집중인성교육에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교정은 약속입니다.

저희 1만 6천 교도관들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매진하며

고군분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