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갑사 가는길에 가장 먼저
그 모습을 드러낸 백제 웅진성 공주의 공산성입니다~~
공산성 내부 사찰 마당에 이렇게 많은 은행들이
바닥에 즐비하지만 그 어느 누구하나 감히 주워 가는이는 없네요^^
2km가 넘는 공산성을 나 홀로 한바퀴 휭하니 돌아봤습니다....
백제 시대의 중요한 사적지인만큼 공주시에서 상당히 잘 보존하고 있네요~~
공산성.......
공산성 내부에서 바라본 강 건너 공주시의 모습입니다....
공산성길에 꽂아둔 깃발에서 백제인의 강인한 기상을
느꼈습니다.....
끝자락의 가을 바람이 무척이나 차가운 하루^^
공산성을 한바퀴 돌고 나와 맞은편에 있는 추어탕집에서
정말 맛나는 추어탕 한그릇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공산성을 돌고 다시 무령왕릉에 도착하였습니다~~~
도굴 등으로 상당히 아련한 전설과 더불어
아픈 기억을 머금은 백제의 왕릉군들......
아직도 드러나지 않는 백제의 그 찬란한 문화는 어찌하라고~~~
국립공주박물관의 야외 전시장입니다....
산재된 많은 문화재들이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하고
조금은 아쉬운 가운데 야외에 그냥 전시되고 있네요~~
박물관 내부의 무령왕릉 재현관입니다.....
박물관에는 백제시대의 찬란한 기와 문화와 더불어
우리가 평소 몰랐던 많은 유물들이 잘 전시되고 있었답니다.
박물관 자원봉사자 할아버지와 함께~~
너무나도 상세하게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할아버지...
할아버지 정말 감사했습니다^^...꾸벅~~~
박물관에서 나와 계룡산 갑사로 향했습니다.
갑사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늦 가을의 정취에서 갑사를 찾는 발길들은 뜸했지만
계룡산 그 특유의 영험한 기운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박찬호 특집으로 진행된 1박2일에서
강호동과 그 패거리들이 뛰어들었던 바로 그 계곡물입니다...
끝자락의 계룡산 갑사 단풍입니다...
갑사 대웅전에서 바라본 계룡산~~~
사찰 어귀엔 아직도 나름 볼만한 단풍들이 즐비하네요~~~
흐트러진 낙엽과 더불어 계곡의 맑은 물이 갑사를 휘감아 돌고~~
갑사의 단풍색 매력앞에 어렵게 셀카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갑사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의 암자(?)
대웅전 옆의 삼성각~~
계룡산 갑사는 여느 사찰과는 그 느낌이 전혀 달랐습니다....
사찰 입구의 부도군입니다~~
갑사 가는 길목에서 고목과 함께 공생하는 풀 한포기~~
하루 해는 서서히 저물어 가고
이렇게 갑사가는 길의 늦 가을 단풍 정취도 함께 저물어가는군요~~
계룡산 갑사 가는 길의 웅진성 공주 일원의 이번 작은 기행에서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찬란한 백제 문화의 혼을 느꼈으며,
또한 보고 온 것은 아주 미미한 것에 지나지 않음을 실감했으며,
언제 다시 찾는 그날이 오면 좀더 세밀하게 아름아름 관찰하리란
작은 다짐의 글로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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