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 국망산을 다녀왔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유독히 눈부신 2009년 9월의 가을은
보는이와 함께하는이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습니다...
정상부근 높은 곳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우리의 가을 산야~~~
가을 가뭄의 증상을 보이는 유량이 상당히 부족한 산행 초입의 계곡물~~
들국화인가?
흰 머리를 검게 한다는 어린 하수오~~
노루 궁뎅이 버섯~~이쁘죠..
요녀석은 넘 어려서 그냥 사진만 촬영하고 왔네요^^
해발 770m 국망산 정상에서~~
정상부근에 잠자리가 얼마나 많던지.....
이뿌니 버섯~~ 이름모름^^
귀여운 버섯~~ 이름모름^^
운지버섯...일명 구름버섯
우람한 낙낙장송의 자태~~~
죠오기~~ 송이도 보이죠^^
찐한 향기의 이뿐 더덕 꽃~~
정상에서 바라본 중부내륙고속도로~~
원시림의 깊은 산속에서 나무사이로 올려다 본 가을하늘~~
국망산 정상에서 바라 본 맞은편의 보련산~~~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온 부부인 듯한 나무와 바위~~
서로 꼭 부등켜 안고 있는 자태에서 자연의 숭고함이 엿보이고..
돌아오는 길의 영동고속도로...
저 멀리 붉은 벽돌의 우리 회사가 보인다~~
추석을 눈앞에 둔 벌초 시즌을 실감케 하는 영동고속도로의 많은 차량들~~
이렇게 가을은 성큼 우리들 곁으로 다가와 있었습니다...
가을 산야는 언제나 풍성한 열매와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네 인간사 발길들을 유혹하기도 하고...
세상속에서 멍든 가슴속을 신선하고 맑은 공기와
가을날의 고운향기로 가득 채워주기도 하였습니다~~
2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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