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스마트폰으로 둘러본 홍대앞 걷고싶은 거리...

금모래은모래 2014. 1. 20. 06:00

 

 

 

지난 토요일 오후에는

서울 홍대앞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모임은 현직 교도관으로서가 아니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작가 및 기자분들과 함께한

겨울날의 차가운 추위를 녹이는 아주

따뜻한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둘러본 홍대앞 거리의

예술적인 특성 및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우리네 삶의 또다른 모습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홍대앞 걷고싶은 거리엔 이곳에 걸맞는

예술적인 작품(?)들이 즐비하더군요.

모든것이 홍대앞에서만의

특성인듯 하더군요.

 

 

 

 

 

떡볶이 최강달인 집에서

일단 떡볶이랑 순대를 맛 보았습니다.

바글바글 손님들이 정말 많더군요.

 

 

 

 

 

거리를 거닐면서 요상하게 생긴 건축물도 많고

거기에 부합한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건물 벽면의 사다리위 사람은

진짜인줄 착각했습니다.

 

 

 

 

 

함께한 일행분들과 세상속의 아름다운 나눔으로

맛집을 찾아 수다를 떨며 배를 채우기도 하였습니다.

음식점도 정말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발닿는 골목 곳곳에

이런 걸작의 벽화(?)들이 즐비합니다.

홍대앞 벽화골목이 따로 있는걸로 아는데

특별히 찾아다닐 필요가 없더군요^^

 

 

 

 

 

거닐면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것들이 아트더군요.

이곳 홍대앞에서 전해지는 골목 작품들은

아주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비록 주말이어서 사람들이 워낙 많긴 했지만

거리를 거닐며 차분하게 느끼기엔

완전 굿이더군요^^  

 

 

 

 

 

거대한 벽면에서 지금도 뭔가를

열심히 작업하시는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한쪽 벽면 전체에 머리를 휘날리는

한 여인으로 그렸더군요. 

 

 

 

 

 

쉬이 보여지는 단순한것들도

다른곳에서와 다르게 홍대앞에서는

에술적인 승화가 되는가 봅니다.

 

원래 시간이 허락되면

블친 자작나무님이 추천해 주신 카페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함께한 기자님 한분을 벽면 모델로 세웠습니다.

고뇌하는 사십대 겨울 아저씨의 이야기로..

 

 

 

 

 

사실 카메라 가방을 메고 갔는데

여기서는 가방속 카메라를 꺼내기 보다는

호주머니속의 스마트폰으로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뭔가를 겨냥하고 사냥하는게 아니라

그냥 거닐며 눈에 들어오는 또는 맛집에서

먹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작은 스마트폰으로 담아 보고 싶었거던요.

 

홍대앞 거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림들이기에

일행들과도 더 신나고 유익한 나눔을 할 수 있었으며

그 특성이 워낙 독특하고 재미있어 차가운 추위 마저도

살얼음처럼 녹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홍대앞 걷고싶은 거리에는

밤낮할 것 없이 분주한 일상으로 호흡하며

살아가는 젊음들과 예술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