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이천 성호호수 연꽃단지 두번째 방문 이야기...

금모래은모래 2013. 7. 9. 06:00

 

 

성호호수의 연꽃나라를

만개 후 다시금 다녀왔습니다.

 

열흘전 처음 방문했을때는 개화를 시작하더니

이젠 많은 연꽃들이 피고지고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부연 설명없이 성호호수의 연꽃나라의

이모저모를 둘러보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성호호수 연꽃단지...

 

 

 

 

연잎 거닐기...

 

 

 

 

분홍빛 일상...

 

 

 

 

홀로서기...

 

 

 

 

여전히 의자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눈치작전...

 

 

 

 

 

연꽃 사랑

 

 

                             초희 윤 영 초

 

 

바람이 스치는 꽃잎에
보일 듯 말듯 속치마 자락 같은
하얀속살 비추고

네 발아래 늪은
세상 시를 다 묻고


넓은 손으로
머리 위 햇볕을 가리고 웃는
하얀 네 모습이 하도 고와서

말간 웃음 지으며
놓지 못한 그리움을
읽어보네

 

돌아가지 못할 만큼
멀리 와버린 길에
절대 놓지 못하는 사랑처럼
저 늪에 숨겨둔 사랑
꽃이 되었나

 

그리움 일렁일렁
연꽃에 어리는
그런 네가 그립구나.

 

 

 

 

하얀나라의 연꽃...

 

 

 

 

세월...

 

 

 

 

불청객...

 

 

 


구슬치기...

 

 

 

 

연지곤지...

 

 

 

 

진리...

 

 

 

 

청개구리로 위장한 참개구리...

 

 

 

 

멋자랑...

 

 

 

 

연빛 여심...

 

 

 

 

수줍은 미소...

 

 

 

 

섭리...

 

 

 

 

노랭이들의 반란...

 

 

 

 

가랑비 내리는 날의 나래짓...

 

 

 

 

 

 

도토리 키재기...

 

 

 

 

연꽃 불빛...

 

 

 

 

 

이별 준비...

 

 

 

 

나도 연꽃...

 

 

 

 

마지막 잉태...

 

 

 

 

고집쟁이...

 

 

 

 

이천 성호호수 연꽃 단지를

제법 많은 분들이 다녀 갔더군요. 

 

저도 두번째 방문했더니 처음 피어나는 수줍음보다는

만개를 즐기며 나름의 뽐내기를 다툼하는 듯

요소요소에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바람불어 나눔하는 연잎대화와

아련한 분홍빛 신비로움이 칠월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연꽃나라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