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해가 머무르는 여주 해여림식물원 봄의 왈츠...
경기도 여주의 식물원인
해여림 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해여림이라는 정확한 뜻은
'온종일 해가 머무르는 여주의 아름다운 숲' 이라는
아주 소중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무릇 봄향기 그윽하게 피어나는
식물원이긴 하지만 아직은 삭막함이 가득하여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몇일 더 지나면
멋진 봄빛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어제 일요일 오후에 둘러본
온종일 해가 머무른다는 여주의 아름다운 숲
해여림 식물원의 현재까지의 개화상황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겠습니다.
무료 입장이긴 하지만
입구는 아주 조용하였습니다.
먼저 작년 여름 연꽃 만발하던
작고 이쁜 호수를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지금의 봄을 노래하는 그네들의 속삭임이
사진속에서도 들리는지요?
아름다운 해여림에서
꼭 챙겨봐야 할 곳 중 한곳이랍니다.
어떠세요?
수련 가득한 작년 6월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다르네요 지금의 모습과..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작년 6월의 이곳 단풍입니다.
아마도 여름단풍이 아니고 나무의 원래
색상이 저런 단풍나무인가 보네요.
개미와 베짱이...
하얀 의자에 앉은 투명인간...
공룡나라...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작년 6월 바로 이곳 백설공주 앞에서
직접 사과를 먹는 살아있는 백설공주를 목격하고
제가 얼마나 놀랬는지 아세요? ㅋㅋㅋ
지금은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더군요.
아직 제대로 봄 단장을 마치진 않았지만
해여림은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쉼터...
방문한 가족분들의 밝은 미소가 참 행복해보입니다.
나무기차...
저만치 낯익은 휴식하기 좋은 소나무가 보이구요...
저 소나무의 작년 6월엔?
바로 요렇게 싱그러운 풀빛이더군요.
지금이랑은 조금 다른것 같기도 하구요.
의자랑 주변이...
주변은
곧 변모하겠지만
지금은 꽃단장을 하듯
이토록 분주하기만 하답니다.
물가에서 슬그머니 고개를 내미는
산수유의 노란빛 몽우리도 곧 터질것만 같구요.
봄은 제법 많이 곁으로 다가와 있더군요.
실제 어제는 날씨가 덥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리움 머금고 사색하듯 거닐 수 있으며,
하루종일 해가 들어온다는 여주의 아름다운 숲...
바로 여기가 해여림식물원입니다.
이곳의 6월엔 어떤 풍광일까요?
6월엔 이렇게 싱그러웠습니다.
지금의 그곳에서도 금새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더불어 재잘거림이 귓전을
맴도는 착각이 들더군요.
이른 봄시간에 문득 찾아나선
여주의 해여림 식물원..
운좋게 무료라는 사실...
봄에 정상적으로 개장할때까진
입장료를 별도로 징수하지 않고 그냥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남녘에서 전해져 오는
향기롭고 화려한 봄꽃소식이
아직은 이곳까지 제대로 상륙은 못했지만
발닿는 요소요소에서 봄의 향기를
조금씩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겨울잠을 깨우는 기지개를 펴고
이젠 마음껏 봄사냥을 즐기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여주의 해여림식물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