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행] 영릉에도 노랭이들의 가을빛 반란은 일어나고...
가을빛 반란의
노랭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경기도 여주의 세종대왕릉 입구와
주차장 주변에 내려앉은 노란 물결의 은행나무를
그저께 토요일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은 이토록
아름다운 추억으로 왔다가
그렇게 또 슬그머니 떠나버리겠죠..
영릉 진입로...
주차장엔 만차랍니다...
완전 가득입니다.
바닥을 뒹구는 노랭이 은행나뭇잎은
또 다른 기약일까요?
단체로 방문하신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단풍빛으로 토해내는 가을날이 이토록 그네들을
야외로 야외로 불렀는가 봅니다.
많은 그림들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지기도 하구요.
해맑은 아이의 손에 들려진 몇장의 낙엽은
한 아이의 꿈을 키워 나가는 소중한
씨앗인양 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방문한 왕릉 이야기....
그 또한 세월이 지난 후 아련하고 소중한
추억의 페이지를 장식하겠죠.
문화탐방길을 나서는 가족들...
요소 요소에서
조금씩 보여지기 시작하는 붉은빛...
가을은 사랑이더군요...
한 아이의 소망의 문구를 담은 작은 새집도
이 가을을 차분하게 준비하구요.
노랭이들 앞에선 누구나 다 차를 세우게 되더군요.
영릉엔 숨겨진 아름다움이 몇곳 더 있답니다.
가을은 선물입니다...
그리고 가을은 사랑입니다...
여주 영릉의 가을날에도 어김없이
고운 가을빛 선물과 영롱한 사랑의 열매가
싹튀워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교정의 날'입니다.
바로 저희 교도관들의 날 인것 입니다.
이웃한 누군가 교정의 날이 뭐냐고 물어 보시거던
교도소와 교도관을 칭하는 바로 그
교정의 날이라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