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용문산에서 통영까지..
금모래은모래
2011. 6. 14. 13:18
11월 첫째주에 가족들이랑 양평의 용문산 용문사를 다녀왔어요~~~~
끝자락의 고운 단풍과 천년의 세월을
한자리에서 우뚝 지키고 서 있는 담대한 은행나무의
고운 자태를 즐감하고 왔구요~~~
고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은 어린아이인 것만 같아요^^*
어느 순간 부척이나 커버린 두녀석과 이쁜 단풍을 배경삼아~~~~
2007년 가을의 끝자락에 아직은 하늘바람 벗삼아 대롱거리는 마알간 단풍잎새~~~
시골 고향 친구들 모임을 겸해 바다 낚시도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는데,
요즘은 고속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대전으로 해서 가니깐
통영까지 후다닥 하고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삼겹살 파티도 벌이고~~~
따사로운 남도의 가을 햇살아래
비단결같은 통영 앞바다의 운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통영에 간건 이번이 처음인데,
기회가 닿으면 또 가고 싶어진다는~~~~
2007년 가을 남도 통영의 바닷결은 참으로
아름답고 해 맑았습니다~~~
또 이렇게 2007년 11월은 저물어 가는데~~~
이제 담달이 지나가면 또 한해를 보내게 되네요.
뭣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도 없는것 같은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후회와 더불어 부족한 나날들의 연속이었는데
이제부터라도 남은 시간을 알차게 하여
올 한해를 멋지게 마무리 하려합니다~~~
차가워지는 겨울 문턱에서 울님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고대하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