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명성황후 생가 방문기 2탄...

금모래은모래 2012. 4. 13. 10:33

 

 

명성황후 생가 방문기 2탄입니다.

 

생가 바로 옆에 있는

명성황후 탄강구리비입니다.

 

 

 

 

 

 

경기도 유형문화제 제41호로 관리되고 있는

명성황후 탄강구리비입니다. 

 

 

 

 

 

탄강구리비의 원래의 뜻과

명성황후 탄강구리비의 내력 등을 알 수 있는 안내간판입니다. 

 

 

 

 

 

 

빛바랜 나무 출입문에서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뒷편에서 바라본 탄강구리비각...

 

 

 

 

 

 

민유중의 신도비랍니다.

 

민유중은 인현왕후의 아버지로서

19대 숙종의 장인이며,

명성황후의 6대조 할아버지입니다.

 

그의 묘는 바로 뒷편의 야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도비는 명성황후 탄강구리비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도비 안내간판입니다.

 

 

 

 

 

 

신도비의 석조각품은

여느 신도비와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단 거북의 머리 모양이 정면을 향하지 않은것은

그의 묘지 방향을 향해서 있는것이랍니다. 

 

 

 

 

 

 

 

섬세한 조각 자체에 감탄사라 절로 나왔습니다.

 

 

 

 

 

 

문양 하나 하나에서

조선중기 문화의 시대적인 현상을

가름 할 수 있는 듯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우연히 함께 동행하게된

몇몇 학자분들도 이 섬세한 조각품에서는

혀를 내 둘렀습니다.     

 

 

 

 

 

 

 

신도비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문양 마다에 그 의미를 별도로 두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생가 앞쪽의 넓은 뜰에는

이런 추모비도 세워져 있답니다.

 

 

 

 

 

 

명성황후 기념관입니다.

 

 

 

 

 

 

기념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맞은편 벽면엔

이렇게 고종과 명성황후의 어진(御眞)이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해설사분께

사진 촬영 여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기념관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을 못하게 했는데

시대적인 카메라 문화의 발전으로

못하게 해 봐야 별 의미가 없다고 하시면서

그냥 촬영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념관 내부의 일부랍니다.

 

 

 

 

 

 

을미사변 당시의

명성황후 시해현장을 재현한 그림...

 

 

 

 

 

 

아! 옥호루.....

 

 

 

 

 

이렇게

명성황후 생가의 봄은 깊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작은 연못이

잘 조성되어 관리되고 있는

명성황후 생가 앞의 팔각정 앞의 모습입니다. 

 

 

 

 

 

 

이곳에도

만개한 산수유가

봄을 노래하고 있더이다.

 

 

 

 

 

 

생가를 다 둘러보고 나오면서

서서히 배가 고파오고 있는 찰나에 눈에 들어온 현수막.. 

 

민속촌처럼 꾸며진 생가 앞의

작은 식당에서 잔치국수를 1,000원에

판매한다는 현수막...

 

일단 가격이 싸다는것 보다

왜 1,000원에 판매하는지

궁금하여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한 그릇에 1,000원하는

잔치국수와 김치랍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잔치국수 맛도 좋았고

김치도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3월 3일부터 실시된 행사인데

언제까지 이 행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유로 아주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영동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아주 가까운 명성황후 생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도 가깝고

여주의 문화유적으로

많은분들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저도 모처럼 시간내어 다녀 올 수 있었답니다.

 

혹여 여주 아울렛을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맞은편 도로로 조금만 들어가시면

명성황후 생가가 있으니 가벼운 맘으로

한바퀴 둘러 보시는것도 좋을 듯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