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봄향기 물씬 피어나는 두물머리의 휴일단상...
새해를 시작하는가 싶더니
금새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합니다.
특히나 이번엔 연휴가 5일이라서
많은분들이 귀향길에 오를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봄향기 물씬 피어나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의 두물머리입니다.
그저께 휴일날 오후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많이 풀려서 제법 많은분들이
봄사냥을 나왔더라구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두물머리길을 거닐어봅니다.
입구의 온실속에서는 가지런히 피어나는 매화도 만나구요.
바닥을 뒹구는 동백꽃은
그네들의 삶을 몸으로 표현하더군요.
저만치 두물머리를 상징하는 느티나무와
둘레길의 나무들을 연못에 풍덩 빠뜨려 봅니다.
살랑 살랑 부는 바람으로 인해
아주 뛰어난 연못의 반영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밌더군요.
다양한 삶들이
각양각색으로 노래하네요.
노거수 느티나무를 지나갑니다.
액자속에 자신을 담아보는분들이 많더군요.
두물머리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저만치 한복입은 두분이 걸어오더군요.
한복 차림의 웨딩촬영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떨어져 앉아도 보구요.
뒷모습이 참 이쁘더군요.
사진 촬영을 하시는 두분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포즈를 취하더군요.
선남선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바라보는 내내
흐뭇하기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봄맞이는
가족단위가 무척 많았습니다.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아련한 전설이 묻어나는 곳입니다.
아직도 팔당댐은 완전하게 녹질 않고
얼음이 듬성 듬성 남아 있더군요.
다양한 전설이
지금도 전해지는 두물머리...
바위틈 사이로 바라보기도 하구요...
한바퀴 둘러보면서
생각보다 가까이 봄이 다가온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과 같이
봄향기 그윽한 양수리 두물머리의
휴일단상을 담아보았습니다.
오늘부터 설명절 대 이동이 예상됩니다.
오고가는 고향길 안전운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